싸이미니홈을 들어갔더니 이게 떴다
메인에 계속 떠도 그냥 흘겨보고 말았는데,
오늘 한번 맘먹고 씨엪을 봤더니 정말 추억이 방울방울,
프라하 생각이 제대로 났다
조승우가 카프카 작업실 앞에 섰을때 얼른 캡쳐한 것.
프라하는, 내게 뭔가 꿈의 도시 같았던 곳이었다
초등학교 때 봤던 미션 임파서블에서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였는지
그때부터 프라하에 대해 아는것도 없으면서 너무나 가고 싶어했고,
오래도록 '프라하'에 대한 '환상'을 키우며 지냈더랬다
그리고 프라하를 도착하던 작년의 그 날,
그 강렬한 햇살에 십년묶은 내 환상이 현실이 되어 녹는 것만 같았다
거리의 악사들과 화가들이 넘쳐나던 까를교와
노란 외벽을 따라 내려오던 프라하 성,
황금소로의 파란 집 카프카의 작업실,
구시가 광장의 나무인형집들,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건 프라하만의 돌길
차가 다니는 도로도, 사람들이 다니는 길도
모두 네모난 작은 돌들로 되어있었던 길
또 떠나고 싶다
하루종일 걷고 또 걷더라도,
뜨거운 햇살이 나를 내리쬐더라도,
발등에 샌달 줄이 선명하게 그어지더라도-
언제, 어디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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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가서 프라하 사진들을 봤더니 맘에 드는게 너무 많다
그때도 사진 찍으면서, 어머 다 작품이야
라면서 자뻑에 빠지곤 했엇는데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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